유명인부터 고액 기부자까지 화천군 고향사랑기부제 탄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5 17: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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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 속속 등장, 기부 분위기 고조
▲ 화천군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경수 재춘군민회장

[뉴스스텝] 올해 초 시작된 화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분위기가 탄력을 받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1월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모두 250명이 화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최근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가 늘어나며 기부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김경수 재춘군민회장, 서만봉 재인천도민회장 등 출향군민들이 고액기부 행렬에 참여했다.

또 ‘군고구마 할배’로 알려진 이성수씨는 화천산천어축제를 방문했던 인연으로 100만원을 기부했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의 학자금 지원으로 미국의 명문 뉴욕대를 졸업 후 국내 금융 대기업에서 근무 중인 화천 출신 주현성씨도 최근 30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고액 기부 외에 화천 출신이거나, 화천과 인연을 가진 유명인사들의 기부 릴레이 캠페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 15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래퍼 ‘올티’와 같은 부대에서 복무 중인 마임이스트 유투버 ‘양철인간’조대호씨도 최근 화천군 고향사랑기부제동참 릴레이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화천 출신의 태권도 스타 이대훈씨, 화천산천어축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화천 출신 방송인 현영씨 등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화천군이 조만간 출향단체를 비롯한 국내 기업, 군부대 등과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기부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를 위한 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다.

화천군에서는 전통 한과, 땅콩 기름, 떡류, 화천사랑상품권 등 총 48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정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0만 원을 기부하면 100%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부금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게 돼 사실상 기부금액의 130%에 달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출향인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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