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문화마을특구에 두 번째 주차타워 조성… 주차난 해소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7:35:06
  • -
  • +
  • 인쇄
부부로 공영주차장(300대)에 이어 공공건축물 부설주차장(95대) 기공식 첫 삽
▲ 안산 다문화마을특구에 두 번째 주차타워 조성… 주차난 해소 박차

[뉴스스텝] 안산시가 다문화마을특구에 차량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부부로 공영주차장 조성에 이어 두 번째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며 주차 공간 확충에 나섰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원곡동 공공건축물 부설주차장(원곡동 991-1번지) 고도화 사업’ 기공식을 5일 오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내빈 및 지역 주민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주차장은 지상 2층 3단 형태로 건설된다. 대지면적 1,050.5㎡, 연 면적 2,099.4㎡의 규모로, 오는 10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민선8기 안산시는 다문화마을특구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해야 지역 활성화를 연계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완공된 부부로 공영주차장(기존 89면→변경 300면)으로 첫걸음을 뗐다. 부부로 공영주차장 조성 이후 주차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산시는 상업·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원곡동 스트리트몰’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원곡동 스트리트몰에도 주차 공간이 조성(155면)되면 ▲부부로 공영주차장(300면) ▲원곡동 부설주차장(95면)까지 총 550면에 달하는 주차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주차타워 조성을 통해 다문화마을특구 내 주차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운을 뗐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 ‘원곡동 스트리트몰’ 조성까지 박차를 가해 안산 다문화마을특구가 안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