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 낀 진교훈 강서구청장, 김장으로 이웃사랑 실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9 17:45:22
  • -
  • +
  • 인쇄
공항동, 화곡본동 등 지역 곳곳에서 김장 나눔행사 열려
▲ 진교훈 강서구청장(왼쪽 줄 두 번째)이 공항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이웃돕기 김장 나눔행사에서 주민들과 김장을 버무리고 있다.

[뉴스스텝]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9일 공항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김장 나눔행사’에 참석해 저소득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현장에는 주민자치회, 통친회,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 회원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절인배추에 김치 속을 버무려 포장까지 하며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앞치마를 두른 진 구청장도 주민 속으로 들어가 김치 속을 채우며 일손을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담근 김치는 8kg 들이 200박스 분량이다.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직능단체와 한국공항공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진 구청장은 일정을 마친 후 또 다른 김장 나눔행사가 열리는 화곡본동으로 이동해 김장을 도왔다.

화곡본동 김장 나눔행사는 직능단체 연합 회원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총 2.5톤 분량의 김치를 담갔으며, 지난해 실시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금으로 마련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마련한 김장김치는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주민들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지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마음이 따뜻하다”며 “구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살뜰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가양3동에서 희망드림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가 열린다. 바자회 수익금과 가양3동 소재 보배교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선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kg 200박스를 지역 홀몸어르신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