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속되는 폭염경보에 관내 208단지 아파트에 폭염피해 예방 안내 방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1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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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환자 6명‧66.6% 야외서 발생,“물‧그늘‧휴식 등 폭염 3대 수칙 준수를”
▲ 김포시청

[뉴스스텝] 김포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8월 7일 관내 아파트 208단지에 폭염 온열질환 예방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건강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포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폭염특보기간 동안 온열질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16개 부서를 대상으로 폭염TF를 구성하여 독거노인, 장애인, 고령농업인, 공사장 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해 온열질환 예방 홍보, 점검 및 순찰, 안부확인 등 '온열질환 예방 및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김포시 온열질환자는 지난 6일 기준 총 6명이며 이 중 남성이 83.3%로 여성보다 많았고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주로 작업장(83.3%)과 논밭(16.6%) 등 실외(66.6%)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질환은 열경련(16.6%), 열탈진(33.3%)과 열사병(50%)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공사 현장 근로자가 66.66%로 실내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외활동 때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논, 밭, 비닐하우스 등에서 농사일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농작물은 아침이나 저녁의 선선한 시간에 살펴야 하며 야외 작업 때에는 둘 이상 함께 하는 것이 좋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농촌에서는 대부분 무더운 밭이나 시설하우스에서 일하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만큼, 폭염경보기간에 낮 시간대 작업을 중단하는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자들은 부모님, 노약자 등에게 안부 전화를 자주 드려 낮시간 활동 자제, 충분한 물 섭취, 시원한 환경 유지 등 건강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함께 살펴달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6월부터 8월까지를 '폭염·호우·태풍 특별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노인, 장애인, 고령농업인, 공사현장 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의 온열질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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