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핵심사업 관련예산 전무(0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7 17:40:19
  • -
  • +
  • 인쇄
▲ 제주도의회

[뉴스스텝] 오영훈 도정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에 대해 관련 예산이 전무하며 이는 추진의지가 부족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제408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회의(7/27)에서 “제주도에 기반을 두고 코스닥과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은 2022년에 상장된 제주맥주를 포함하여 7곳이다”며, “주식상장 수준의 기업이 제주에 육성 또는 유치된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예산은 전무하다”고 하였다.

“상장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법인세 등을 낮추거나 면제시켜 기업이 이전할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 국세 권한 이양이 안되고 있다,”며 “지난 5월 전경련이 국내 매출 상위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방이전 및 지방사업장 신증설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90%는 지방이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특히 제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은 1.9%에 불과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고태민 의원은 “지방이전을 계획하는 과반수의 업체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을 선택하였고, 해당 권역을 선택한 이유도 교통·물류 인프라로 응답한 비율이 60.5%에 달했다.”며, “제주는 교통·물류 취약지역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인프라 문제를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국내투자를 확대한다는 기조를 밝힘에 따라, 제주도정에서는 도의 전략산업을 설정하고 기업유치 인센티브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산업 인프라 구축 지원 계획이 제시되어야 한다”며, “상장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의 유관 산업과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9월 정기분 재산세 165억원 부과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025년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와 주택)로 139억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도세인 지역자원시설세와 지방교육세를 포함하면 총 165억원에 달한다.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토지와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금년도 재산세의 납부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재산세 과세 대상은 주택분의 경우 주택과 부속 토지를 대상으로 7월과 9월에 절반씩 부과되며, 본세 20만 원 이하인

예산군 오가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3분기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 개최

[뉴스스텝] 예산군 오가면은 지난 10일 오가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2025년도 3분기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오가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이장,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고철, 유리병, 폐지, 플라스틱, 금속 캔, 폐전지, 종이팩, 투명 페트병, 농업용 폐비닐, 농약용기류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수거했다.나원엽 협의회장과 박순동 부녀회 총회

성남시, 각종 축제·행사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기 제공하기로

[뉴스스텝] 성남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여 2050 탄소 중립에 이바지하고자 시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의 먹거리 부스 등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겠다고 11일 밝혔다.다회용기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재질(PP)의 컵과 그릇, 도시락 용기 등 행사 특성에 맞춰 다양한 종류가 보급된다.우선 동별 체육대회가 몰려 있는 9월과 10월 행사에만 8000여 개(500만원 상당)의 다회용기(품) 공급이 예정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