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 서울시에 장애인 정책 개선 요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8 17:35:35
  • -
  • +
  • 인쇄
서 의원, 27일 열린 예결특위에서 서울시 장애인 정책 관련 적극 행정 요구
▲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

[뉴스스텝] 서준오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의 장애인 정책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27일 열린 제319회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농아인복지관 건립, 수어통역사 처우 개선, 장애인바우처택시 이용자 부담 경감, 다누림투어 이용자 확대 등 장애인 복지 전반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먼저, 서울시 내 한 곳밖에 없는 농아인복지관의 건립을 요청했다. 서울시 내 시각장애인은 약 41,000명으로 지체장애인에 뒤이어 약 11%를 차지했다. 농아인은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서울시 내 장애인복지관 49곳 중 시각장애인복지관은 5곳인 반면 농아인복지관은 1곳(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그쳐(보건복지부 자료 기준) 농아인 수 대비 부족한 농아인복지관 건립을 요구했다.

두 번째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자치구 수어통역사의 추가 배치를 요구했다. 현재 시예산이 지원되는 수어통역사는 자치구별로 4~6명 정도 배치돼있으나 업무 강도가 천차만별이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수어통역사 1인당 활동 건수(붙임1)는 평균 4,809건이었으나 가장 활동 건수가 많은 도봉구와 노원구는 약 11,000건에 달했다. 이들은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개인 생활을 영위하기도 힘든 실정이었다.

세 번째로, 올해 2월 택시요금 인상으로 인한 장애인바우처택시 이용자들의 부담 완화와 비지체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누림투어 서비스 확대를 요구했다.

서준오 의원은 “차별 없는 사회의 시작은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시작”이라고 말하며 “질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정을 면밀히 살펴 정책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