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 전주시 자생·민간단체·시민 결의대회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7:40:03
  • -
  • +
  • 인쇄
‘완주·전주 상생발전네트워크’, 11일 범시민 관심과 참여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 ‘완주·전주 통합’ 전주시 자생·민간단체·시민 결의대회 열려

[뉴스스텝]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는 전주지역 자생단체와 민간단체, 일반시민, 행정, 정치권 등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로 결의를 다졌다.

‘완주·전주 상생발전네트워크’는 11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주지역 30여 개 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전주 통합 자생·민간단체·시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전주시 홍보대사인 아퀴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완주·전주 상생 통합 응원 영상 상영 △경과보고 △내빈 축사 △전주시립합창단·뮤탑컴퍼니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완주·전주 하나되어 2036 올림픽 기적을!’과 ‘미래를 위한 하나의 선택, 완주·전주 함께합니다!’ 등의 통합을 염원하는 응원 문구가 담긴 핸드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통합 열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은 지난해 6월 통합을 찬성하는 완주군민 6152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돼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시는 그간 민간 주도의 통합 추진 활동을 지원하며 정확한 정보 전달에 주력해왔다. 또, 양 시군의 분리된 행정구역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13차 28개 상생협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지난해 10월 완주군민협의회에서 제안한 12개 분야 107개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수용 여부 검토를 위해 지난달 ‘전주시민협의위원회’를 발족했으며, 현재 7개 분과 51명의 위원이 제안된 방안들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시는 전주시민협의위원회 등과 함께 향후 완주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추가 상생방안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이번 통합 도전은 완주군민들의 건의와 함께 민간 주도로 펼쳐지고 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으며, 오늘 결의대회가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이 하나 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행사가 두 지역의 끈끈한 신뢰로 이어지는 계기가 돼 30년을 이어 온 완주·전주 통합 염원이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