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녹사평보도교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3 1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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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관광 명소화 사업 일환
▲ 지난 주말 녹사평 육교에서 관광객이 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주말 녹사평 육교에서 관광객이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관광명소 이태원에 매력을 더할 ‘웹기반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웹기반 증강현실(AR)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총 사업비는 9천700만원. 웹기반 증강현실 콘텐츠 설계·개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시스템 구축·운영을 포함한다.

사업 위치는 녹사평보도교(용산동2가 7-99 일원). 2021년 방영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비롯해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콘텐츠는 글로벌 MZ세대가 흥미를 느끼고 이태원을 방문하도록 최신 경향을 반영하고 이태원, 불꽃, 반딧불이, 청사초롱, 봄, 여름, 가을, 겨울 8개 주제로 구성한다.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콘텐츠-이용자 간 상호작용 기능도 가미한다.

구 관계자는 “녹사평보도교는 소셜미디어에서 인증샷 성지로 인기가 높다”며 “남산타워 야경을 배경으로 실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것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5월 중 수행 업체를 선정하고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녹사평보도교에 오른 관광객이 쉽게 인지할 수 있고 주요 풍경을 가리지 않는 위치에 안내판을 제작·설치한다. 안내판에 설치된 QR코드를 모바일 기기로 스캔하면 증강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내판 및 서비스 접속 화면에 유의사항도 알린다. 이용자 접속 빈도 등은 지속 관찰해 인파가 몰리는 시간대를 파악하고 필요시 안전대책을 별도 수립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거리공연에 이어 이태원에 또 하나의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오는 10일 이후 나라장터 홈페이지에 입찰 공고를 게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고기간 내 입찰참가 신청서 및 제안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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