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마을공동체의 미래, 이웃사촌마을에서 찾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7:30:48
  • -
  • +
  • 인쇄
의성 안계행복플랫폼에서‘2025 이웃사촌마을 발전 포럼’개최
▲ 2025이웃사촌마을 발전 포럼.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1일 의성 안계행복플랫폼 및 안계면 일원에서 ‘2025 이웃사촌마을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경북도,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의성·영천·영덕 지역구 의원, 분야별 전문가, 이웃사촌마을 조성 특별위원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현재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포럼은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 성과 평가 지속화 방안 발표 ▴영천시·영덕군 이웃사촌마을 사업추진 성과와 과제 발표 ▴전문가 지정토론 ▴경상북도의회 의원 자유토론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효과, 주민 참여 활성화 및 소통 방안, 행정·재정 지원 확대,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주민 삶의 질 향상, 주거 환경 개선, 공동체 의식 강화 등 긍정적 효과를 공유하며, 이웃사촌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했다.

이후 시장 점포, 보건지소, 공유 오피스, 행복영화관 등 서의성 복합생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안계행복플랫폼과 40년 된 공중목욕탕을 현대적인 미술관과 결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안계미술관 등 시범 마을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경상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지속 가능한 추진 기반을 다지고,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지역 공동체의 자립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이철우 도지사의 대표 공약 사업으로 추진됐다.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영천시 금호읍과 영덕군 영해면에서 ▴일자리 창출 ▴주거 확충 ▴생활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청년유입 등 5대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성군 안계면에는 창업청년과 청년농부들이 정착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LH 임대주택 140호, 3대 필수 의료체계(응급의료과, 소아청소년과, 분만산부인과) 강화, 출산통합센터지원센터, 펫월드 조성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확충됐다.

또한 영천시 금호읍, 영덕군 영해읍에서도 청년창업 69개사, 청년 주거공급 85호, 금호ON 전시회 개최, 영덕 한달살기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유입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은 이웃사촌마을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의 성장과 청년의 행복을 실현하는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체계적 운영 확립 방안 마련' 5분 발언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크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관광·경제·복지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위군 파크골프장의 체계적인 운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이어 그는 현재 읍·면별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이 이용시간, 요금체계 등에서 제각각이라며, 네 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첫째, ‘가칭

울산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 서명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4개 단체와 ‘2025년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에 서명했다. 울산교육청은 노동조합연대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협의회를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는 5월 28일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네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요구안 34건 가운데 23건을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행정실 직원 결원 시 대체인력 자문 지원, 부정당업자 제재 업무처리

비도 막지 못한 열기…의정부 민락맥주축제 시민 발길 북적

[뉴스스텝] 의정부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민락맥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6일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와 농협이 후원해 진행됐다. 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