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집중호우 피해 파악 및 신속복구” 지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7:30:10
  • -
  • +
  • 인쇄
호우 시 하천 수위 점검 및 준설작업 등 개선책 주문… 폭염 대책 점검도
▲ 이범석 청주시장 “집중호우 피해 파악 및 신속복구” 지시

[뉴스스텝] 이범석 청주시장은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21일 전 부서에 “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일부 복구되지 않은 부분은 조속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예기치 않은 많은 비가 내렸으나 선제적인 주민대피와 도로 통제로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호우 시 지역 내 주요 하천 수위에 대한 점검 및 개선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병천천 등 수용 능력 한계를 넘어선 하천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국가하천은 환경부 금강유역청, 지방하천은 충북도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하천 준설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시가 관리하는 소하천과 관련해서는 “이번 폭우 때 강내면 태성천 수위는 거의 한계에 다다랐다”고 우려를 표하며, “앞으로 태풍도 예상되는 만큼 빠른 준설작업과 동시에 위험 지역에 대한 단기적, 장기적 대책도 검토하라”고 말했다.

다발적으로 안내되고 있는 도로 통제 홍보 방법의 개선안 마련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동시에 여러 구간이 통제되면 시민들이 어디가 통제 중인지, 어디가 해제됐는지 정확히 인지하기 힘들다”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우리가 추진하는 폭염대책을 점검하고, 그늘막과 무더위쉼터를 점검해 피해를 입는 시민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오늘부터 발급이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정확하고 친절한 안내도 당부했다.

현재 시는 소비쿠폰을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으로 신청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43개 읍면동에서 발급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초기에는 많은 시민이 몰릴 수 있어, 안내받는 분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발급 외에도 사용 방법까지 친절히 안내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9일 남일면 유기농복합단지 물놀이장이 운영을 개시한 점을 언급하며 “시가 운영하는 8개 물놀이장 모두 안전 및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랜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설계단계부터 꼼꼼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최근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 해킹 사건과 관련해서는 “모든 시 홈페이지를 점검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