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7월부터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7: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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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첨단 기술창업 중심 청년창업자 150명 5월부터 모집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홍보물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대학생과 청년을 중심으로 지역 벤처창업 기반을 다지고, 미래 첨단분야 우수기술 창업을 유인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지원자(기업)를 5월 28일까지 모집한다.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남 벤처창업 3·3·3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우주발사체·바이오·반도체‧데이터‧이차전지·에너지 등 지역특화 기술 분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가진 대학생과 청년의 기술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예비창업자나 5년 이내 창업 기업인(2020년 1월 1일 이후 창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1980년부터 2007년 출생자)으로, 전남 거주자 및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선정된 이후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 창업시설에 입주해야 하며,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시설에 신설·이전해야 한다.

선발 규모는 총 150명(기업)이다.

창업 분야별로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등 지역특화기술 100명, 농수산기술 30명, 문화·관광 20명 등 미래 첨단 분야 기술창업 중심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천400만 원의 창업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한다.

창업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이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16개 대학·출연기관 등 보육기관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미래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해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벤처창업에 도전할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청년이 머무는 전남, 도전이 있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벤처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사업 신청 방법은 온라인 사전 신청 후 희망하는 보육기관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벤처창업 종합안내창구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 7일부터 벤처창업 종합안내 창구를 개설해 지역에서 창업을 바라는 누구나 전문가 창업 상담, 분야별 창업 정보 등을 제공하여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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