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고민 해결사로 자리매김…포항시주거복지센터, 시민 체감형 복지 눈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7: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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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취약계층 410세대 임대주택 입주 연계 성과
▲ 1월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포항시가 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취약계층과 청년층을 아우르는 체감형 주거복지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주거복지 통합 컨트롤타워를 목표로 개소한 포항시 주거복지센터가 운영 6개월 만에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시민 체감형 주거복지 실현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포항시 주거복지센터는 지난해 10월 임시 개소 이후, 주거복지 정보 제공과 맞춤형 상담 등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계해왔다.

특히 포항시주거복지센터는 그동안 LH에서 전담하던 ‘LH 매입임대주택’의 접수 및 연계 업무를 시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며 주거상향 대상자 주거지원 및 정착지원, 임시거처 제공 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약 410세대의 주거취약계층이 임대주택에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민들의 주거복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도 이달 24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주거복지센터는 한국부동산원과 협력해 흥해읍을 비롯한 9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밀착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 수요가 많은 계층을 대상으로는 임대차 분쟁 대응 등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포항형 주거특화 사업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프로젝트도 본격화된다.

현재 지역 청년·신혼부부의 이탈을 방지하고,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거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관련 조례 제정을 진행 중이며, 향후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추가 공급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주거복지센터가 시민들의 든든한 주거 파트너로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은 물론 청년과 신혼부부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 개발로 사람이 머무는 포항, 지방소멸 극복의 모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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