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학기 역량 강화 연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7: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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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미래, 온(溫)맘미소 유보통합
▲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학기 역량 강화 연수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8일 안동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이음교육 시범 기관으로 선정된 도내 50개 어린이집의 담당 교사와 원장, 연계 초등학교의 교사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학기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이음교육(이음학기)’의 효과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유아가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로 원활하게 전이․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음교육(이음학기)는 유아와 교사, 부모, 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실천함으로써, 유아의 경험이 나이나 기관 변화에도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기존 유치원 중심에서 어린이집까지 이음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유보통합에 대비한 교육․보육 기관의 전문성 강화와 현장 안착을 도모하고 있다.

연수에서는 유․초 이음교육 시범유치원을 운영한 현직 교사가 ‘이음교육으로 이어짐 음미하기’를 주제로 실제 운영 사례와 실천 방안 등을 공유했으며, 도 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시범 사업의 세부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교사 간 협력 강화와 학부모 참여, 지역사회 연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동 교육자료 개발과 교육 활동 참여 확대를 통한 유아 전인 발달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이음교육의 취지와 필요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으며,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의 초등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어․초 이음교육 운영 시범 기관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유아를 중심에 두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놀이와 배움, 궁극적으로 삶을 이어가며 즐거움과 행복감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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