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교육위 “학생 안전 강화와 지역사회 협력 교육 확대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7:30:48
  • -
  • +
  • 인쇄
14개 교육지원청 2025년 업무 추진 상황 점검… 현안 점검 및 개선 방안 논의
▲ 충청남도의회 교육위

[뉴스스텝]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14개 교육지원청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이용국 부위원장(서산2·국민의힘)은 “전동킥보드 사고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의 안전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학생과 부모 대상 예방 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민원 접수 창구와 상관없이 모든 민원에 대한 균일한 대응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외부 강사 채용 시 충남 지역인재를 우선 활용하는 정책을 확대해 지방화 시대에 맞는 지역 연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교육의 근간은 인성교육이 있어야 한다”며 “인성교육의 가치를 기본으로 삼고, 각 교육지원청이 이를 중심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선태 위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업 강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교육지원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지역 서점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한철 위원(천안2·국민의힘)은 “학생 복지 사업의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해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예산의 시의적절한 집행으로 불용률을 최소화해달라”며 “더불어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을 위한 지역 문화 연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성재 위원(천안5·국민의힘)은 “안전한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해 달라”며 “특히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이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IB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교육 내실화에 더욱 집중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지윤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학교 운동부 내 빈번히 발생하는 폭력 사건·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학생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기간 드러나지 않았던 학교 내 폭력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각 학교별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학교 폭력 문제는 발생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충남 전체의 공동 책임”이라며 “모든 교육 관계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내 교육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학생 교육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전한 후 “최근 수해 복구에 힘써준 충남교육청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월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7회 천제(天祭) 봉행 거행

[뉴스스텝] 영월군은 오는 11일 제47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영월 농업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천제봉행을 스포츠파크 광장에서 거행한다. 2019년부터 시작하여 제7회를 맞이한 영월군 천제 봉행은 매년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며 한 해 동안 수확한 농산물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다가올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전통문화 행사이다. 영월군, 영월군의회 등 행정·유관기

남해군 미조면 노구항,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뉴스스텝] 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서 미조면 노구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어촌 내 신규 인력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는 해양수산부 대표 공모사업이다.남해군은 공모 준비 단계부터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울산시, 주소정보시설로‘여성안심귀갓길’밝힌다”

[뉴스스텝] 울산시는 여성의 야간 보행 안전을 높이고 주소정보시설의 활용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여성안심귀갓길 도로명 엘이디(LED)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시민 체감형 역점사업인 제2차 ‘울부심 생활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사업 대상지는 북부·남부경찰서와 북구 명촌7길 남구 무거동 울산과학대 남구 달동 여성안심귀갓길(달동주공 1단지 주변) 남구 달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