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성가족연구원 평화의 섬 제주, 성평등 사회로의 재도약을 위한 연대와 공감의 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7: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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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국제포럼 성료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국제포럼 성료

[뉴스스텝]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6월 26일 오후 2시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제주지역 여성, 시민단체들을 비롯하여 제주지역 출자·출연기관,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회원기관 등 도내외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개원 10주년 연구원의 역사를 담은 백서 전달행사와 함께, 도지사 표창, 감사패 수여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순생 (사)한국부인회 제주도지부 회장, 이경선 제주여민회 전 상임대표, 오유리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원에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전병구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여성정책관 주무관, (사)제주YWCA, (사)서귀포YWCA에게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연구원의 과거 10년을 되돌아보고, 평화와 성평등의 가치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식에 따른 2부 순서로 “평화의 섬 제주, 성평등 사회로의 재도약”이라는 주제의 국제포럼이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올레나 쉐겔 교수는 “러시아 대 우크라이나 전쟁 속의 여성-참전하는 여성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군대 내에서 발생하는 여성차별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졌으며,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성공회대학교 김엘리 교수는 “전쟁을 대하는 마음: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라는 발표를 통해 성평등 정책이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고경민 제주국제평화센터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조백기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 허순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주윤정 부산대학교 교수, 한용길 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센터장, 고은경 글로벌이너피스 대표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평화의 섬으로서 지속가능한 제주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문순덕 원장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도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10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소통하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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