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농진청과 벼 무복토 육묘 현장 연시회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4 17:25:33
  • -
  • +
  • 인쇄
흙덮기 생략하면 모판 가벼워져… 육묘 노동강도 5분의1로 줄일 수 있어
▲ 함안군, 농진청과 벼 무복토 육묘 현장 연시회 열어

[뉴스스텝] 함안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4일 칠서면 청계리에서 벼 무복토모기르기(육묘) · 모내기(이앙)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연시회에는 농업인과 농업단체,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경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무복토 모기르기 재배 현황과 재배 방법 설명을 듣고 모내기 현장을 살펴보았다.

무복토 모기르기란 모판에 흙(상토)을 일정량 깔고 볍씨를 파종한 뒤 그 위에 흙을 덮지 않고 상자쌓기 하거나 바로 못자리로 옮겨 모를 기르는 기술이다.

따라서 기존 흙을 덮는 방법보다 흙의 양이 약 28% 적어져 모판 무게가 약 19% 감소하므로 모판을 옮기는 데 필요한 노동강도가 5분의1 정도 줄어든다.

안병국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모기르기에 투입되는 흙 사용량과 노동강도가 절감돼 고령 및 여성농업인도 쉽게 작업할 수 있는 맞춤 기술로 함안지역 무복토 모기르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