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2~23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6 17:30:12
  • -
  • +
  • 인쇄
5년간 최대 456억원, 강원도 내 최대 규모
▲ 평창군, 22~23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 확보

[뉴스스텝] 평창군은 행안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사업 공모에 참여, 강원도 내 최대 금액인 168억 원의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0월 19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89개의 지자체가 참여해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5개년 사업계획서를 평가하여 A~E까지 5개의 등급별로 기금을 차등 지급한다.

이에 평창군은 올해 3월부터 기금의 최대 확보하고 인구 위기를 적극 대응하기 위한 별도의 전담팀인 인구정책TF팀을 구성하였으며, 5년간 즉각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서를 기획하여 5월 31일 최종 제출하였다.

평가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서면/대면/종합의 3단계로 진행하였으며, 평가 결과 평창군은 상위등급인 B등급을 받아 ‘22~’23년간 168억을 우선 확보하였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24~’26년도 기금예산 288억원을 추가하여 총 456억원의 사업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기금확보를 통해 ‘행복+학습센터 조성(기존 읍사무소 부지를 활용한 청소년 SOC복합화 및 평생교육센터 조성)’, ‘평창어린이 상상센터 거점화(문화복지센터 아동 및 학부모 중심 문화거점 구축・상상숲 놀이터 조성)’, ‘평창군 건강관리센터 조성(세대공감센터 부지 내 ICT활용 일상건강관리센터 조성)’, ‘누구나농장 복합단지 조성(용평면 체류형 종합농업 체험공간 조성)’ 등 총 7개 과제 10개 사업을 통해 교육, 의료, 일자리 3개 분야를 개선하여 “살고 싶고, 찾고 싶은 HAPPY700 평창”의 비전 아래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본 기금사업이 앞으로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평창 주민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아동·청소년 관련 인프라를 개선하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