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다자녀 가정 생활복지 향상 위해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7:20:05
  • -
  • +
  • 인쇄
충북도, 충북미용사회와 다자녀 행복카드 가맹점 확대 협약체결
▲ 다자녀 행복카드 가맹점 확대 업무협약

[뉴스스텝] 충북도는 20일 ㈔충북미용사회(회장 이옥규)와 ‘다자녀 행복카드 가맹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옥규 충북미용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 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미용사회 소속 미용업체들이 ‘충북 다자녀 행복카드’ 가맹점으로 참여하게 되며, 다자녀 가정은 미용서비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가맹점 확대 홍보, 우수 가맹점 발굴 및 지원 등 다자녀 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충북 다자녀 행복카드’는 두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가맹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현재 도내 가맹점은 3,149개소에 달한다. 충북도는 다자녀 가정이 보다 폭넓은 생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충북도와 충북안경사회가 다자녀행복카드 가맹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훈훈한 나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장기 투병 중이던 아내를 떠나보낸 후 네 자녀를 홀로 키우던 청주의 한 아버지 사연이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충북안경사회 회원인 ‘안경나라 용암점(원장 신연호)’은 네 형제의 안경을 새롭게 맞춰주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전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 확대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5자녀 이상 가정 자녀 연 최대 500만 원 지원 ▲전국 최초 다태아 출산가정 조제분유 지원 ▲다자녀가족 장학금 지원 ▲의료비후불제 시행 등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홍규 강릉시장, 가을철 산불예방 및 동절기 제설대응 총력 대응 당부

[뉴스스텝] 강릉시는 11일 시청 15층 회의실에서 2025년 가을철 산불예방 및 동절기 제설대책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대응 현황을 집중 점검한다. 회의에서는 가을철 산불예방과 동절기 도로제설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읍면동별 대응 상황 점검 및 읍면동장 의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김홍규 시장은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각 읍면동별 산불방지 인력 출동태세 확립 영농부산물 등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

의령군의회, 지역 설화 관광자원화 연구

[뉴스스텝] 의령군의회는 지난 11일 의원연구단체 문화관광연구회(대표의원 황성철) ‘지역 설화 관광자원화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고유 설화를 관광으로 살리는 실행전략을 제안했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의령의 설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기존 축제·명소와 연계해 체험형 관광으로 전환하자는 큰 방향을 도출해 냈다. 또한, 자연·휴식 선호 흐름과 디지털 체험 수요를 아우르는 콘텐츠 설계 원칙으로, 지역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승식)는 11일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전북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공공의료 신뢰 회복과 사회서비스 균형발전을 위한 개선을 주문했다.임승식 위원장(정읍1)은 남원의료원의 응급실 환자 입원율 저조 문제를 지적하며 “응급환자의 35%가 타 병원으로 전원되고 있다”며 “지역 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시스템을 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