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시장 살리고 한라산 지키는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2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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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일장·상설시장 디자인, 구상나무 캐릭터 디자인 공모…6월 17일~7월 1일 접수
▲ 제주 전통시장 살리고 한라산 지키는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디자인 관점으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제14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①‘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는 제주의 오일장·상설시장 디자인’, ②‘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구상나무 캐릭터 디자인’을 주제로 공간, 시설물, 시각 디자인 분야 등으로 진행된다.

제주 전통시장은 제주인의 삶이 깃든 장터로, 제주만의 문화와 특색을 살리고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자인 측면을 고려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한라산의 생태·문화·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생물종으로 구상나무와 산굴뚝나비를 선정하고, 기후변화 등으로 위협받는 소중한 자연유산을 보전하기 위한 홍보 캐릭터를 공모한다.

공모전은 중, 고등학생(동 연령대 청소년), 대학생 및 일반인 등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은 1인(또는 팀) 작품 2점으로 제한하고 공동작품은 최대 2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누리집(홈페이지)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는 대학․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만 원, 금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150만 원, 중․고등부 대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100만 원 등 28개 작품을 선정해 총 1,000만 원을 시상하고, 심사 결과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및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향후 제주 전통시장 활성화 기반시설 구축 및 한라산 생물종 보전정책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을 살리고 멸종위기에 처한 한라산 동식물 보호를 위한 창의적이고 적용가능한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공공디자인의 관점으로 도시의 심미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최된 공모전 수상작(제주 공공도서관 통합브랜드 디자인)은 도서관 이용증과 안내사인 등 도내 공공도서관 관련 공익사업에 활발히 사용돼 일상에서 친근하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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