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노사민정 대표들, 135주년 노동절 맞아 “노사 상생‧지속 가능 노동시장에 역량 집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7:20:58
  • -
  • +
  • 인쇄
노동절 기념행사서 노사민정,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노동절(5월1일)을 앞둔 28일 “지난 135년은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투쟁의 역사였다”며 “그 노력을 통해 우리는 헌법적 가치를 찾을 수 있었다. 이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모든 분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광주시는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지치지 않고 싸워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노동인권센터의 문을 열어 노동약자 보호와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며 “노동존중의 사회로 함께 뚜벅뚜벅 나아가자”고 밝혔다.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하고 안정된 삶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박병규 광산구청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장,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노동계·시민사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광주 노사민정은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광주 노사민정 대표 8명은 “국내외 경기침체 영향으로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 등 노사민정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는데 생각을 같이한다”며 “비상한 각오로 노사상생도시 광주형일자리를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노동시장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세대를 위한 상생과 연대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광주형 일자리의 지속가능성과 정의로운 산업 전환, 노동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뜻을 함께 했다.

이날 노동절 기념행사에서는 광주광역시장 표창 20명 등 총 44명의 모범 조합원들이 표창을 받았고, 근로자 자녀 장학증서 수여도 진행했다.

한편 광주시는 노동절(5월1일)을 앞두고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 광주’를 실현하고 노동절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광주시청사 게양대에 한국노총 깃발을 게양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11월 13일 시청 별넷마당 회의실에서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 기관·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과 2026년 3월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지사 관계자를 비롯해 시 유관부서, 읍면동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의료요양

이수진 전북도의원, “공유재산 심의기준, 전북 실정에 맞게 조례 개정 필요”

[뉴스스텝] 이수진 의원은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집중 질의하며, “전북도의 공유재산 관리기준이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현행'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제12조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중 ‘의회 심의대상 재산’의 기준을 취득 20억원, 처분 10억원 이상으로

경기도의회 김동희 의원, 360도 아동 언제나 돌봄사업, 집행률 부진, 도민 체감도 떨어뜨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11월 14일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집행률 부진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세부 사업별 집행률 편차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