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메리미' 정소민, 현실+코믹 오가는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 役 완벽 흡수! 꽃게 탈부터 취중 연기까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2 1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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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SBS 방송 캡처

[뉴스스텝] 배우 정소민이 ‘우주메리미’ 방송 첫 주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로코 여신’의 귀환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지난 10일(금), 11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황인혁) 1, 2회에서 정소민은 최고급 신혼집이라는 경품을 사수하기 위해 전 약혼자와 동명이인에게 가짜 남편이 되어 달라고 제안하는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 드라마다.

1회에서 메리는 머리에 빨간 꽃게 탈과 장갑을 착용한 채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는 유쾌한 첫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업용 미소로 PT에 최선을 다하던 그녀는 예의 없는 공무원들의 태도에 “같이 일하는 파트너 수준 보고 하거든요”라는 사이다 한마디를 날려 통쾌함을 안겼다.

짧은 대사만으로도 캐릭터의 성격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정소민의 똑 부러지는 연기가 단번에 빛난 순간이었다.

메리는 결혼을 앞두고 전 약혼자 김우주(서범준 분)의 바람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파혼에 이어 계약했던 신혼집마저 전세 사기였음이 밝혀지며, 한순간에 벼랑 끝으로 몰렸다.

술에 취해 거리에서 방황하던 메리는 우연히 마주친 김우주(최우식 분)를 전 약혼자로 착각하며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정소민은 능청스러운 표정과 눈빛으로 취중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한편 메리가 최고급 신혼집 경품에 당첨됐지만, 집을 지키기 위해서는 남편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붙으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에 메리는 전 약혼자와 이름이 같은 김우주에게 “제 남편 좀 돼주실래요?”라며 가짜 남편이 되어 달라고 제안했다. 해당 장면에서 정소민은 절박한 상황 속 메리의 복합적인 감정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설득력을 높였다.

이상한 과학의 나라 ACE
2회에서는 메리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던 우주가 다시 일로 엮이게 됐다. 생계를 걸고 일하는 디자이너 메리는 계약 조건을 미끼로 우주를 설득해 마침내 가짜 남편 계약을 성사해 안도했다.

그러나 이들의 위장 결혼에는 3개월간의 동거 조건이 붙고, 심지어 감시자가 바로 옆집에 산다는 설정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이처럼 정소민은 러블리한 외면과 현실적인 씁쓸함을 동시에 품은 ‘유메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끌어냈다.

그녀는 통통 튀는 생활 연기와 유쾌한 에너지, 상황에 따라 감정의 결을 달리하는 연기력으로 1, 2회 만에 극을 단단히 장악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정소민 넘 러블리! 이렇게 털털하고 귀엽고 사랑스런 로코 너무 좋아요”, “케미 요정 정소민 상대 배우랑 잘 어울려”, “역시 믿보배 정소민”, “유메리 캐릭터 현실감 넘친다”, “메리 덕분에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 “정소민이랑 유메리 싱크로율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믿고 보는 로코 배우 정소민의 활약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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