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남원 춘향제, 해외 공연팀 참여...문화 교류 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2 17:30:39
  • -
  • +
  • 인쇄
몽골 어린이 예술단, 일본 및 중국 전통 음악 공연 눈길
▲ 제94회 남원 춘향제, 해외 공연팀 참여...문화 교류 활발

[뉴스스텝] 제94회 남원 춘향제가 해외 공연팀의 적극 참여로 문화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며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몽골에서 온 몽골 60학교 몽골오랑헬헤어린이예술단과 일본 하오키시(市)에서 온 일본 전통음악 공연단, 중국 경덕진시(市)에서 온 자악단이 바로 해외문화교류의 주인공이다.

몽골 60학교 몽골오랑헬헤어린이예술단은 이번 남원 춘향제에서 11일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과 합동공연을 진행하며 몽골 전통무용과 노래로 구성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해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12일에도 사랑의 광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또 남원과 우호결연을 맺은 일본 하오키시에서 온 전통음악 공연단은 쓰가루 샤미센, 와다이코(일본 전통북), 시노부에(일본전통피리)’ 전통악기를 연주해 일본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색과 쓰가루 샤미센의 선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 남원시와 도자 문화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세계적인 도자기로 유명한 도시 중국 경덕진시는 이번 남원 춘향제에 경덕진 자악단의 공연을 선보였다.

2002년 창립한 중국 경덕진 자악단은 도자로 만든 악기를 연주해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과 몽골오랑헬헤어린이예술단의 합동공연을 관람한 한 관광객은 “남원시와 몽골 어린이의 합동공연으로 더 의미있고 감동을 받았다”고 공연 관람 소감을 전했다.

남원춘향제 관계자는 “제94회 남원 춘향제에서 해외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제94회 남원 춘향제는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오는 16일까지 ‘춘향, COLOR愛 반하다’ 주제로 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답게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