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의료계 현안 논의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7:20:22
  • -
  • +
  • 인쇄
코로나19 확산, 추석명절 대비 의료 공백 최소화에 공동 노력
▲ 김영환 충북도지사, 의료계 현안 논의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김영환 도지사는 27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의사 집단행동 등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해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김영규 청주의료원장, 이준연 청주성모병원장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대한 지역 의료계의 대응과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진 이탈, 응급실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와 의료계는 의료인력 부족, 응급의료체계 유지 등과 관련해 현 상황에 따른 집단행동보다는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상호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함에 공감했다.

의료계에서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으면 진료가 불가능한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대형병원의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만큼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 1‧2차 병원도 휴일을 최소화하고 도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동참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적으로 어려운 보건의료 비상체제에서 도가 중심이 되어 공공의료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의료계 주요 현안과 관련해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의료 현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과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진료 공백이 더 커진다면 도민들께서 진료 불편을 넘어 심리적으로 큰 불안을 느끼실 수 있다”며 “특히 추석 명절에는 평소보다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인력부족이 지역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도가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 출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3일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특별위원장에 윤종영(연천)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연천군 두일리평화관광교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 출범식은 정경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백현종 대표의원과 윤종영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이석균 기획수석, 이영주 제2정책위원장

여수시의회, 석유화학 산업위기 지역 행안부 보통교부세 지원 연장 환영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정부가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을 위해 보통교부세 제도를 개선하고, 고용·산업위기지역에 대한 재정 지원 수요를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4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교부세위원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지원 강화를 위한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 개선안을 확정했다.이번 개선안에는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 요소 반영,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수요 연장 등이 포함됐다.여

'1박 2일', 독도 최정상에 오르다! 벅찬 감동에 뭉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영광"

[뉴스스텝] '1박 2일' 멤버들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은 '독도 일지'를 완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 입성한 여섯 멤버의 '나의 독도 일지'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7.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