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취약계층 지원 세방그룹, 광주광역시에 기부금 5억 전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17: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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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달식…“어려움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 노력”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박정희 세방전지(주) 업무총괄로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품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세방그룹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강기정 시장, 세방전지㈜ 박정희 업무총괄과 박원재 광주공장장,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및 취약계층 등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정희 세방전지㈜ 업무총괄은 “세방그룹은 오랜 시간 광주와 관계를 이어온 기업으로써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세방그룹은 지난 1989년 하남산업단지에 세방전지 연축전지 공장을 설립, 연간 2400만대 이상의 산업용·차량용 배터리를 생산해 세계 1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2021년 계열사 세방리튬배터리가 1200억원을 투자해 평동산업단지 내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방그룹은 복지시설 차량 지원,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 임직원 모금활동 물품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방그룹에서 보내주신 기부금은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지역의 돌봄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평가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신 세방그룹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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