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이론 넘어 서비스 기획까지…'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3기 교육생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7:25:16
  • -
  • +
  • 인쇄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0월 개강, 8주간 이론+실무 교육…8.26~9.22까지 총 60명 선발
▲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포스터

[뉴스스텝] “강사의 열정과 현장 경험 덕분에 단순히 핀테크 이론만 배우는게 아니라 실제 서비스 구상까지 해볼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고, 시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7기 수료생 임ㅇㅇ)

서울시가 핀테크 산업에 특화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인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3기 교육생을 8월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60명으로 ▴은행‧카드‧여신업 ▴금융투자업 ▴금융보험업 3개 분야별로 선발한다. 교육은 10월 17일 개강해 8주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핀테크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5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 진행 중인 12기 과정에는 6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9월 수료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입문-공통-전문 3단계로 구성되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온라인 입문과정(14시간)을 통해 핀테크 기초지식을 학습한 뒤, 총 60시간의 집합교육이 진행된다. 집합교육은 전체 ▴공통과정(24시간)과 ▴분야별 전문과정(36시간)으로 나뉘며, 전문과정은 ▴은행‧카드‧여신전문업(트랙1) ▴금융투자업(트랙2) ▴금융보험업(트랙3)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마다 다른 배경지식을 고려해 사전평가를 실시하며, 이에 따라 일부 과정(입문(온라인)·공통과정(집합))은 이수 면제가 가능하다. 이론 강의뿐 아니라 실제 핀테크 서비스를 직접 기획해보는 실습도 포함된다.

교육은 핀테크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금요일 저녁(7시부터 9시)과 토요일(오전 9시~오후 1시, 실습 등 일부과목 최대 18시)로 편성됐으며,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본인부담금 40만 원을 사전 예치하고 출석률 85% 이상 및 수료시험 통과 시 전액 환급된다.

수료생에게는 서울시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금융보안원, 보험연수원, 금융투자교육원, 여신금융교육연수원 총 7개 기관 공동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9월 22일 오후 3시까지 금융투자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핀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선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천세은 서울시 금융투자과장은 “서울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핀테크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업계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2년 연속 2등급 쾌거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 개최

[뉴스스텝] 충남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은 12월 10일 충청남도의회 101호에서 ‘충청남도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책연구실에서 진행한 기본과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자치법규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신순옥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원장, 송미영 정책연구실장, 맹준호 연구위원, 정덕진 사회보장연구팀장,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원 가압류 인용 '쾌거'… 검찰 추징액 넘어서

[뉴스스텝]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