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저녁,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이탈리아와 헝가리로 여행을 떠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2 1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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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화)~15.(수) 2일간 박물관에서 이탈리아 서커스, 헝가리 전통 무용 공연 선보일 예정
▲ 한성백제박물관과 함께하는 COMETA CIRCUS 포스터

[뉴스스텝]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원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원장 메드비지 이스트반)과 함께 손잡고 이탈리아와 헝가리의 예술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행사를 10월 14일과 15일 2일간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23년부터 헝가리, 이탈리아, 중앙아시아 등과 대외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헝가리국립무용단 내한공연 '카르파티아인의 메아리'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진행했으며,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난 6월 '이탈리아 작가 빈첸초 델 베키오의 미술 워크샵'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가을의 정취가 완연해지는 계절을 맞아,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성백제박물관과 함께하는 COMETA CIRCUS'를 10월 14일(화) 17시에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진행한다. 코메타 서커스만의 감성과 유머가 녹아든 저글링, 아크로바틱, 시르 휠 공연을 통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코메타 서커스(COMETA CIRCUS)’는 세계 16개국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한 세계적인 이탈리아 거리예술공연단이다. 이들은 이탈리아와 페루의 서커스를 접목하여 코메타 서커스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작년부터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어린이 대상 워크숍을 4회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연령대를 넓혀 더 많은 시민들이 이탈리아의 거리예술을 몸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무대를 준비했다.

다음날인 10월 15일 19시에는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살아 숨쉬는 유산 포라스국립무용단 내한공연: A Living Heritage: Forrás National Dance Ensemble in Korea'을 진행한다. 작년 9월 전석 매진을 기록한 헝가리국립무용단 내한공연 '카르파티아인의 메아리'에 이어, 올해는 헝가리포라스국립무용단(Forrás National Dance Ensemble)이 한성백제박물관에 방문하여 헝가리의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한 '카르파티아인의 메아리' 공연은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헝가리의 전통 무용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많은 시민들의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올해 공연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무용단과의 포토타임’등 사전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들과 무용수들이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문화행사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당일 불참(노쇼) 좌석에 대해 공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박물관 문화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연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장은 “가을을 맞이하여 박물관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외국에 가지 않아도 양질의 해외 문화를 시민 여러분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성백제박물관은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통해 서울이 ‘일상이 곧 문화’인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서울의 고대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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