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도시 청주의 위상 또 한 번 입증! 2024 로에베 공예상 최종 후보 한국작가 5인 중 3인 청주와 인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5 17:20:05
  • -
  • +
  • 인쇄
로에베 최종 후보 30인 중 5인의 한국작가 포함
▲ 공예도시 청주의 위상 또 한 번 입증! 2024 로에베 공예상 최종 후보 한국작가 5인 중 3인 청주와 인연

[뉴스스텝] 공예도시 청주의 위상이 또 한 번 입증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5일 발표된 2024 로에베 공예상 최종 후보 30인 가운데 청주와의 각별한 인연이 있는 3명의 작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연속 청주시한국공예관 스튜디오에 입주했던 전은미 작가와 201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김희찬 작가, 1999년 제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부터 오랜 인연을 맺어온 김기라 작가로, 올해 로에베 공예상 최종 후보에 포함된 5인의 한국 작가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청주가 고향인 금속분야 전은미 작가는 18년간 독일을 주 무대로 활동하다 2022년 귀국과 동시에 청주시한국공예관 스튜디오에 입주해 국내에서의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소의 소장·돼지껍질 등 동물의 내장과 금으로 도금한 머리카락, 씨앗 등 낯선 재료들을 조합해 장신구를 만드는 실험적인 작업세계를 가진 작가로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현대미술관,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 미술관, 독일 뮌헨 현대 미술관 등 세계 곳곳에서 작품을 소장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금속을 전공한 김희찬 작가는 2013년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전통적 카누, 보트 제작 기법에 영감을 받은 작품 ‘#9’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국 유리공예계의 대모 김기라 작가는 1999년 첫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로 청주와 인연을 맺고 이후 공예비엔날레 기획‧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청주시한국공예관 기획전에도 다수 참여한바 있으며, 현재 작가의 초기작 ‘사과속의 풍경’이 청주시한국공예관 상설전 [공예저장소 차곡차곡]에서도 선보이는 중이다.

청주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좋은 작가를 알아보고 또 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예도시 청주의 위상이 또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2022년 로에베 공예상 최종 우승을 거둔 정다혜 작가 역시 2021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수상자였던 만큼, 청주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3인의 작가 중에서 올해의 로에베 공예상 최종 우승자가 나오길 고대하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로에베 공예상은 스페인의 패션 브랜드 로에베의 로에베 재단이 공예 작가를 후원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상으로, 전 세계에서 선정한 최종 후보 20~30인 가운데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의 최종 우승자는 5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표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기록부 품질 관리 컨설팅 전개

[뉴스스텝]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5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자율사이버점검 및 현장지원단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나이스(NEIS) 시스템을 활용한 단위 학교의 자율 점검과 더불어, 교육과정 및 학생부 기재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의 정밀 컨설팅을 결합하여 학생부 기록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수원특례시, 민원행정발전 유공 '대통령상'…'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성과 인정 받아

[뉴스스텝] 수원특례시가 민원처리담당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행정발전 유공(민원처리담당자 보호) 분야’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특이(악성)민원 대응 전문관제도’를 도입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정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수원시는 지난 1월 경찰

수원시 권선구 평동 새마을부녀회, 간식 나눔으로 지역 어린이에게 사랑 전달

[뉴스스텝] 지난 23일, 평동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하여 간식을 정성껏 만들어 전달하는 특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평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아이들을 위해 뉴욕핫도그를 직접 만들어 포장하고, 신선한 귤과 함께 관내 지역아동센터 8개소로 전달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부녀회원들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기꺼운 마음으로 봉사에 힘썼다.서정란 평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아이들이 간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