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영동권 제2청사 개청 후, 첫 성과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공모’선정, 국비확보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8 17:25:19
  • -
  • +
  • 인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128.4억 원 확보
▲ 수소생산기지 구축설비 배치(안)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4일 제2청사 개청 이후 영동과 남부권의 핵심 산업인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의 첫 번째 공모 사업에서 128.4억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동해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은 3년간 총 128.4억(국비 54.3, 도비 3, 시비,3 민자 68.1)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동해시 구호동 북평산업단지 일원에 태양광과 바이오매스 발전전력을 연계 수전해 기술을 활용 그린수소(1톤/일)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은 동서발전(주)으로 재생에너지 생산과 공급, 수소생산기지 운영 등 사업총괄을 담당하고, 대우건설에서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와 출하설비를 구축하며, 제아이엔지에서는 수소생산기지 설계, 시공 등에 참여하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는 인허가 및 수소 활용처 발굴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현재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 설비는 높은 투자비용과 전력요금 상승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국비 지원과 수전해 시설에 필요한 전력을 한국동서발전의 태양광 발전소 잉여전력을 현물투자 형태로 연계․활용하여 경제성을 확보 했으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정수소 공급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되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개질수소 생산시설 대비 수소공급 가격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26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 시설이 준공되면 도내 속초, 삼척, 평창에 이어 네 번째로 구축되는 수소 생산시설이 된다. 앞으로 도내 수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체 청정수소 생산시설 확보로 수소공급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수소 유통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곽일규 미래산업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확충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청정수소생산 거점 기반을 선점하여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 일본 도요오카시 황새 방사 20주년 기념행사 참석 및 선진지 방문

[뉴스스텝] 예산군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를 방문해 황새 방사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관련 생태복원 선진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최재구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8명이 참가했으며, 도요오카시는 2005년 인공증식 황새를 처음 방사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았고 이를 기념해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 다목적홀에서 ‘도요오카시–예산군 교류 심포지엄’을

청주시,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순조'

[뉴스스텝] 청주시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시는 총사업비 1천290억원을 투입해 오수관로 93km를 설치하고, 7천99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을 상당구 성안동과 중앙동, 서원구 모충동과 수곡동, 청원구 우암동 일원의 3개 처리구역에서 추진 중이다.서원구 모충동 및 수곡동 일원 정비사업은 2024년 9월 착공해 공사

세종시 전월산캠핑장, 지자체·공공운영 우수야영장 선정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가 운영하는 전월산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운영 우수야영장’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야영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친환경 교통약자 배려 가족‧어린이 친화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졌다.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총 15곳이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된 가운데, 전월산캠핑장은 가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