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청년 공공주택이 보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9 1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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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개 단지 282세대 순차적으로 추진 중
▲ 홍천 북방지구(설계공모 완료)

[뉴스스텝]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청년층의 지역정착을 유도하여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도형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강원도형 공공주택은 도와 시군이 협업하여 공공주택을 직접 건립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강원도에서 예산지원 및 설계업무를 맡고, 시군에서 시공 및 운영을 분담하여 추진한다.

이에따라, 첫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월군 덕포지구 공공임대주택'이 11월 25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지상 18층 규모 총 102세대로, 전용면적 39㎡(공급면적 58㎡- 18평형) 34세대와 전용면적 49㎡(공급면적 72㎡- 22평형) 68세대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기존 공공임대주택과는 차별화된 평면과 여유있는 공간확보 및 빌트인 가구 등 주거트렌드를 반영했다. 내년부터는 영월군이 공사를 맡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2025년 2월 준공, 2025년 3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두번째 사업으로 추진 중인 '홍천군 북방지구 공공임대주택'은 설계 공모를 통하여 용역사업자를 선정했다. 금년도 8월부터 설계공모를 진행하여 3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 11. 28.(월) 14시 강원도청에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 당선작 1점과 최우수작 1점을 선정했다.

사업자 선정에 따라 설계용역은 다음 달 착수하여, 내년 5월까지추진될 예정이며, 80세대 건립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내년도 설계완료 와 함께 공사발주 및 착공하여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태백 황지지구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세 번째 사업으로 확정되어내년부터 추진 할 예정이다. 폐광지역의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며, 태백시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표명 및 시유지 제공 등 사업추진 여건이 양호하여 선정하게 됐다.

이미 국토교통부 “통합공공임대주택 후보지선정 협의회”공모에선정됐으며(‘22. 6월), 강원도 지방재정투자심사(‘22. 8월) 및국가공공건축 지원센터의 공공건축사전검토(‘22. 11월) 등 사전행정 절차를 이행한 상태이다. 사전행정절차 및 설계비 예산편성 등 사전준비를 금년 내 마치고, 내년 초에는 설계공모를 발주하여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2026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원도와 시군은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기 선정된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며, 매년 1시군 1개소씩 신규 사업을 선정하여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형 공공주택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정주여건 조성을 통한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건설사업 및 준공 후 관리인력 충원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주거비용 절감이 구매력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지방소멸위기 최선의 대책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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