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용유지 지원 및 경력단절예방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일자리재단, 기업과 여성재직자 대상 조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0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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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고용유지 지원 및 경력단절예방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일자리재단, 기업과 여성재직자 대상 조사 실시

[뉴스스텝] 강원도와 강원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강원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경력단절예방 협력망 구축을 위한 기업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유지에 어려움을 느끼는 재직 여성의 경력단절예방 및 고용유지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의 활용도 확인 등의 내용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도내 5인 이상 규모의 100개 기업 및 여성근로자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업 대상 조사 내용은 설립년도ㆍ규모ㆍ인증기업 유무 등 일반현황 및 직장문화ㆍ정책제도 활용ㆍ자체 제도 운영ㆍ새일센터 인지도 등 경력단절예방 관련 정책 활용 현황 등이고, 재직 여성 대상 조사 내용은 연령ㆍ자녀유무ㆍ근무분야ㆍ직종ㆍ직책ㆍ재직기간 등 일반현황과 및 근로실태와 직무여건, 휴가ㆍ휴직제도 활용과 경력개발 프로그램 참여 경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광역새일센터를 통해 실시될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이 기업과 여성재직자의 입장에서 설계ㆍ운영되고 여성의 고용유지 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기업 부문 조사 결과 근로자 중 관리자 비중은 평균 5.27명이며 이중 여성 관리자는 1.2명(23%)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며, 평균 2.05명의 비정규직 근로자 중 여성은 1.56명(76%)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제도 활용 현황은 임신ㆍ출산ㆍ육아지원 법적제도의 이용이 52.3%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가족돌봄제도 32.3%, 유연근무제 27.9% 순이고 유연근무제 중 시차 출ㆍ퇴근제 사용에 비해 재택ㆍ원격근무제도활용이 낮았으며 제도 이용에 있어 기업은 대체인력 확보 어려움 등 경영애로 사항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의 조직문화에 대한 조사 문항 평균점수는 ‘채용ㆍ승진 기회는 남녀 모두에게 균등하다’가 가장 높았고‘관리직의 성별 비중이 비교적 균등하다’가 낮게 나타났다.

근로자의 고용유지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 시행에 대해선 비용 부담과 관리인력 등 시스템 부족으로 실시에 어려움이 있으며, 10개 프로그램의 시행여부 질문에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ㆍ성과향상 직무교육ㆍ고충상담 프로그램 순으로 실시 비중이 높고경력개발 제도ㆍ동아리 지원ㆍ휴직자 복귀지원 프로그램 순으로 비중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재직자 부문 조사 결과에서 경력단절 경험 보유자의 단절 사유로 임신ㆍ출산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결혼과 육아 순이었으며 재직 중 유연 근무제도 사용에 대해 67.3%가 사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업무공백과 대체인력 채용 걱정으로 인한 사용 부담도 상당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 중인 직장의 고용유지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은 참여 경험이낮았고 향후 프로그램 참여 의사 또한 낮게 조사됐는데 이는필요성은 느끼지만 여건상 참여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강원도일자리재단 박광용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업과 재직여성 양측 모두에게 도움 될 수 있는 고용유지 및 직장문화 조성 등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신규 발굴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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