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아이티, 성북구 돈암2동 저소득층 청소년에 컴퓨터 등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17: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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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2동 저소득 아동, 청소년 37명에게 지원
▲ 인성아이티, 성북구 돈암2동 저소득층 청소년에 컴퓨터 등 지원

[뉴스스텝] 워크스테이션, AloT, 노트북,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IT 제품을 대학병원, 기업체 등에 공급하는 ㈜인성아이티가 서울 성북구 돈암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37가구의 아동·청소년들에게 IT 기기를 지원하며 정보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며칠 전 서울 성북구 돈암2동에 거주하는 대학생 김동준 씨(가명,03년생)는 S전자의 최신 노트북을 선물 받았다. 취업 준비생인 송남석 씨(가명, 01년생)도 데스크톱 지원을 받았다.

동준 씨에게는 8년 전 아는 형으로부터 물려받았던 오래된 노트북이 한 대 있었지만, 모친과 함께 사용하는 바람에 불편함이 컸다. 하지만 1백만 원 남짓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고 있는 가정 형편에 새 노트북을 구매하기란 쉽지 않았는데 그러던 중 돈암2동주민센터로부터 IT기기 지원사업 적합 대상이라는 연락을 받아 새 노트북을 받을 수 있었다.

남석 씨도 돈암2동주민센터로부 PC 지원 가능 대상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처음에는 지원 내용을 믿지 못하고 보이스피싱이나 추후에 비용이 청구되는 것은 아닐지 의심했다. 개인 컴퓨터가 없어 취업 준비를 위해 PC방에 가서 작업을 하느라 불편함이 많았지만 홀로 어렵게 삼형제를 키우는 부친의 노고를 잘 알고 있는 그는 새 PC 구매를 위해 집에 부담을 줄 수 없어 오히려 아르바이트하면서 생활비를 보태고 있는 형편이었다. 이제는 지원받은 컴퓨터로 좀더 편하고 빠르게 취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인성아이티는 “사람이 별이다”라는 모토로 기업을 운영하며,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을 보장하는가 하면,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북스터디를 진행하는 등 출산을 장려하며 직원이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의 학습과 취업을 돕고자 IT 기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며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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