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전문강사단 첫발 내딛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6 17: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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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느린학습자 이해와 문해력·수해력 지도, 감정코칭 등 강사 양성과정 및 심화교육을 이수한 강사 30명 위촉
▲ 성북구,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전문강사단 첫발 내딛어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지난 15일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2023 성북구 느린학습자 전문강사단’ 제1기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느린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난 7개월간 ‘성북구 느린학습자 전문강사 양성과정’과 실습, 심화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30명을 강사단으로 위촉했다. 구는 강사단과 함께 2024년도부터 관내 학습도움을 필요로 하는 느린학습자 아동에게 문해력 향상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2022년 말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2023년 상반기부터 지역 내 관계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통합지원 체계를 마련해왔다. 전문강사 양성과정 외에도 인식개선 교육, 부모교육, 자녀 성교육, 가족 워크숍, 느린학습자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예술치료 ▲연극 ▲보드게임 ▲바리스타 ▲영상편집 ▲포켓볼 ▲탁구 ▲주말축구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강사단으로 위촉된 참여자는 "교육과정과 강사활동을 위한 실습을 해오면서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었으며, 강사로서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전문강사'에 걸맞은 역량을 열심히 키워 느린학습자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앞으로도 느린학습자 발굴과 이들의 속도에 맞추어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평생교육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느린학습자 아이들과 청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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