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시민 위한 녹지, 정원, 숲 등을 도심 곳곳에 만들어 나갈 것“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9 1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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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6일(금), 「2023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
▲ 6일(금)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가운데)이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2023 서울정원박람회' 현장을 관람하고 있다.

[뉴스스텝]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일인 6일 오후, 가을철 은빛 물결을 이룬 억새꽃과 함께 수준 높은 정원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가공간으로 변신한 월드컵공원(마포구) 내 하늘공원을 찾았다.

올해로 8회째인 ‘서울정원박람회’는 그간('15~'22) 총 457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서울시 대표 행사로, 수준 높은 정원 조성을 통한 경관 재창조와 함께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10월 6일 개막과 함께 7일간의 본행사에 이어 오는 11월 15일(수)까지 정원전시가 상설로 운영된다. 올해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한 총 40개의 정원작품과 함께 ‘정원여가산업전’, 정원문화 및 공원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오 시장은 개막식에 앞서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의 안내에 따라 정원산업 관련 신제품・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정원여가산업전’ 내 올인원가든센터 등을 둘러봤다.

‘정원여가산업전’에서는 식물부터 정원‧여가 관련 시설물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어 전문가, 학생,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정원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발전에 기여한 22개팀(개인 및 단체)에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정원공모전에서는 ▴전문 정원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가정원’ 7개팀 ▴조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만든 ‘학생정원’ 5개팀 ▴정원을 좋아하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모아정원’ 5개팀 ▴이벤트 성격의 소규모 정원인 ‘포토가든’ 5개팀 등 폭넓은 영역에 걸쳐 수준 높은 정원 조성에 공헌한 총 22개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의 주거 형태 절반 이상이 아파트이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녹지, 정원, 풀, 숲 등의 공간은 로망“이라며, ”이런 녹지 공간들을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 더 많이 만들어 나가는 게 서울시의 사명이다“고 말하며 ‘정원 도시 서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에는 정원박람회를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확대 개최해 서울의 정원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뚝섬한강공원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진행되며 국제공모를 통해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5월 도심 속 일상 정원을 서울 곳곳에 마련하는 등 365일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골자로 한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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