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숲, 치유를 선물하다…2023년 세계산림치유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17:30:18
  • -
  • +
  • 인쇄
▲ 2023년 세계산림치유대회 개최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화순군은 세계 산림치유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2023 세계산림 치유대회'를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화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폴란드, 핀란드 등 국내외 산림치유 전문가 100여 명과 일반 시민 1만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한천자연휴양림, 만연산 치유의 숲 등 화순의 산림 치유시설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산림치유 프로그램 시연, 치유 음식 레시피 시연, 전문가 네트워킹, 토크콘서트, 노르딕 걷기, 목공 캠핑 의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예정되어 있다.

국제 초청 포럼에서는 한국의 신원섭 교수를 비롯한 중국, 대만, 폴란드, 핀란드의 석학들이 참여하여 각국의 산림치유 활용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회에서는 국내 산림치유 프로그램 공모전 수상자와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을 시연할 예정이며, 유럽에서 활동하는 산림치유 전문가들의 영상 시연회도 함께 열린다.

요가, 노르딕워킹, 목공 체험, 산림 건강식 레시피 시연 등 다양한 활동들 또한 체험할 수 있다.

숲이 제공하는 치유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이전과 다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살아야 할 현대인들에게 숲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전남 화순군, 일본의 나가노현 시나노마치, 중국의 저장성 리수이시 등 3개 도시의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산림치유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우호 도시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는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청정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힐링 도시인 ‘화순’을 만끽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을의 화순의 숲에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경험을 누리기를 기대한다.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를 통해 풍부한 산림자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치유의 장으로서 산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원시, 첨단기술의 축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개막’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하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10월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며 4일간의 미래산업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제전은 드론과 로봇 산업의 기술, 정책, 문화가 융합된 복합형 페스티벌로 기획됐으며, 개막 첫날부터 시민과 학생, 국내외

신상진 성남시장,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 참석

[뉴스스텝]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오후 4시부터 중원구 일대에서 열린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에 참석했다.이날 개장식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오후 4시 성남동 유아숲놀이터(성남중학교 맞은편)에서, 2부는 오후 5시 하대원동 책 읽는 광장(중원유스센터 맞은편)에서 각각 열렸다.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중원구에 잘 조성된 공원이 부족했던 현실에서 이렇게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

"제1회 경산시장배 경북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산시는 16일 하양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경산시장배 경북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 및 임원 210여 명이 참가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