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 영유아를 위한 '아삭한 키움극장'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1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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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공연과 체험놀이! 2,500명의 관객과 함께한 한 달간의 드림씨어터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영유아를 위한 '아삭한 키움극장' 성료

[뉴스스텝] (재)안산문화재단은 안산시 유아동을 위한 공연프로그램인 ASAC 아삭한 키움극장을 기획하여 지난 6월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한 달간 선보였다. ‘아삭한 키움극장’은 4편의 극장공연과 4개의 체험놀이로 구성되어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삭한 키움극장은 공연단체의 특징에 따라 총4편의 ▲ 매직씨어터 ‘폴리팝’ ▲ 스토리씨어터 ‘한여름 밤의 꿈’ ▲ 움직임씨어터 ‘쿵쿵쿵’ ▲ 뮤지컬 ‘동그랑 할머니가 읽어주는 세계동화’로 구성됐고 체험 놀이는 ▲ 음악 그리기 ▲ 캐릭터 그리기 ▲ 악기 만들기 ▲ 비누방울 쇼로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의 입장 전과 퇴장 후 여유시간을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아삭한 키움극장 세 번째 공연인 극단 고블린파티의 ’쿵쿵쿵‘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으로 객석에 앉아 소리 워크숍을 참여한 뒤 관객이 무대 위로 직접 올라가 움직임 공연을 감상하는 형식의 창작극이다. 소리가 들리는 원리와 소리의 원리를 시각적인 몸짓으로 표현한 움직임 무대를 본 4~6세 유아 관객들은 호기심 가득한 시선과 반응에 머물렀다면 8세~9세에 어린이 관객들은 배우들과 소통하며 매 순간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매 공연의 입장과 퇴장 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놀이로 관객들은 풍성한 문화생활을 만끽했다는 반응이다.

한 달여 간 ’아삭한 키움극장‘을 열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발견한 여러 성과 중, 가장 유의미한 것은 주 관객층인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무대와 소통하는 교감의 눈높이 차이가 확연했다는 것이다. 비슷한 나이대가 이어지는 유아와 어린이라 할지라도 관람하는 공연의 스토리, 표현방식, 메시지에 따라 반응 차이가 있으므로 연령 차이에 따라 섬세한 프로그램 기획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내년이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이 된다. 이번 아삭한 키움극장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의 부모도 20년 전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을 보아왔을지 모른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은 향후 프로그램을 더 촘촘하게 기획할 수 있는 값진 자산이 되어 주고 있다. 안산문화재단은 시민들이 믿고 관람할 수 있는 우수한 공연을 뜻하는 브랜드 ASAC (아삭)에 적합한 프로그램과 만족스러운 관객 서비스와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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