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남창진 부의장, 사고위험 높은 소방 구급차량 탑승대원 보호 강구하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2 1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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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환자 병원까지 이송 시 안전벨트 없이 심폐소생술 할 수밖에 없는 여건
▲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 송파2)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 송파2)은 21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소방재난본부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구급차량 출동 중 전복으로 탑승 대원들이 부상당한 ‘도봉구 녹천교 사고’를 사례로 구급대원들의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남 부의장은 지난 18일 강북소방서 구급차가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가로지르는 승용차와 충돌하면서 탑승하여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던 대원을 포함하여 3명의 구급대원이 부상을 입은 사고를 설명했다.

이어 남 부의장은 심폐소생술을 하는 구급대원은 안전벨트를 할 수 없어서 사고가 발생하면 부상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이고 구급차량 또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신속한 환자 이송이 불가피하여 교통사고 위험은 일반 차량에 비해 높다고 구체적인 여건을 덧붙였다.

또한 남 부의장은 소방재난본부에서 출동 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차로와 같이 사고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살피면서 운행해야 하는 지침을 운영하고 있지만 소방재난본부의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약 3년 동안 124건의 출동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연간 10~20명의 대원들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면서 남 부의장은 “구급대원들의 위험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안전벨트를 할 수 없는 여건이라면 차량 내부에 구급대원들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시설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 응급차량 출동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차량 내 충격 완화 시설은 특장차 업체와 협의하면서 여러 가지 R&D를 통해 안전벨트에 준하는 특수장치를 개발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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