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빈집,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로 재탄생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8 16: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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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5년 무상임대 조건으로 채당 5,000만 원 리모델링 지원
▲ 모집대상 : 제주특별자치도 도시(동) 지역 소재 빈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방치된 빈집을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시키는 시범사업에 나선다.

제주도는 2026년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희망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빈집 실태조사와 지난해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거쳐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공주택 공급 모델이다.

사업 방식은 동(洞) 지역 빈집 소유자가 제주도에 5년 이상 무상으로 임대하면, 제주도가 리모델링을 진행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한 뒤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자에게 되돌려주는 구조다.

제주도는 올해 동 지역 빈집 5채를 대상으로 채당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창호, 도배·장판, 방수, 외벽 단열, 화장실(타일·변기) 등 주택 리모델링에 필요한 공사비다. 다만 가구 및 집기 구입·설치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리모델링을 마친 빈집은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20일까지 제주도청 주택토지과(064-710-2693), 제주시청 건축과(064-728-3663), 서귀포시청 건축과(064-760-3005)로 신청하면 된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방치된 빈집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장기간 사용 계획이 없는 빈집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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