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국 전남도의원, 시·도 행정통합 ‘균형발전 제도화’ 강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9 16:40:43
  • -
  • +
  • 인쇄
“시장논리에 맡긴 통합, 전남 소외 심화될 수 있어”
▲ 최선국 전남도의원, 시·도 행정통합 ‘균형발전 제도화’ 강조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월 28일 목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전남ㆍ광주 행정통합 토론회’에 참석해 행정통합 논의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지역균형발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분권운동광주본부와 균형발전연구원, KBS목포방송국이 공동 주최하고 (사)분권자치연구소가 주관한 행사로, 전남ㆍ광주 행정통합의 방향과 목포ㆍ신안ㆍ무안ㆍ영암 등 서남권 기초자치단체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최 의원은 “최근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는 AI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 등 지역 생존 전략과 맞물려 급속히 전개되고 있다”며 “그러나 통합이 시장논리에 맡겨질 경우 광주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전남은 상대적 소외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를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 논의 과정에서 소재지, 의석수, 재정 배분 문제는 필연적으로 갈등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문제는 정치적 타협이 아니라 법과 제도에 기반한 구조적 설계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대안으로 ▲균형발전기금 설치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 ▲공공기관 및 산업 기능의 분산 배치 ▲신규 공공기관ㆍ기반시설의 지역별 할당제 ▲지역별 차등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구체적인 제도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독일의 베를린-본 법과 미국의 주 정부 기관 분산 모델을 사례로 들며, “행정통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중심지와 행정ㆍ공공 기능을 분산 배치하는 구조적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전남ㆍ광주 행정통합은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라며, “전남이 통합 과정에서 단순한 주변 지역이 아니라 독자적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 재정 구조를 선제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통합 논의가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실질적 전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광역 차원의 협력과 함께 전남의 에너지ㆍ해양ㆍ농어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균형발전 모델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도정 최초 생중계 업무보고…“도정 성과 도민이 체감해야 의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1월 29일, 도 경제진흥원에서 2026년 도정 업무보고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제‧산업분야 실국장과 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도정 최초로 도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그간 관례적으로 비공개로 이뤄지던 업무보고를 도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한 것으로, 올해 도정 방향인 ‘도민공감 행정’에 맞춰 정책 수립과정부터 도민과 함

국토교통부, '공인중개사법' · '주차장법' ·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법' · '주차장법' ·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1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1.'공인중개사법'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은 불법 중개행위나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로부터 국민의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Œ 한국공인중

거제시, 경제해양국 유관 기관․단체 오찬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28일, 지역경제 및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식당에서 경제해양국 유관 기관․단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민기식 부시장, 주정운 경제해양국장, 소속 부서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 기관・단체장 등 13명이 참석해 현안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관단체 대표로 △박상표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장, △강보순 거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김형수 거제중장년내일센터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