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식품 사막화 방지에 적극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6 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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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호호 이동장터’양양 지역 시범 운영
▲ 강원도청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저밀도‧분산 거주로 인해 생활 서비스 공급 기능이 약화되면서, 신선 식품 구매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식품 사막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필수 생활 서비스 지원을 위한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생필품 배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 거점과 이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받는 마을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농산어촌지역 시군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거점 사업의 내역 사업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2024년 말 기준, 도내 9개 시군 25개 읍면에서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의 기본계획 또는 시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들 지역 중 주민 동의를 얻은 곳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을 추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운영은 농협, 사회적기업 등 지역 공동체와 주민 협업으로 추진되며 이동식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 서비스부터, 읍‧면소재지 농협하나로마트 등과 연계, 주문받은 물품을 마을까지 배달하는 주문배달형 서비스까지 다양한 사업 유형 중 지역에 맞는 것을 시군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 농식품부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시범 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양양군 현북면 지역이 해당 사업에 선정되어 3월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월부터 이동장터 차량제작 및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시범 지구의 추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본계획 검토 및 승인을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의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이동장터 사업을 통해 농촌 주민들의 일상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다시 활력을 찾는 농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편의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에 적극 홍보하고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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