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인구의 날…장흥 7남매 가정 격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7:10:09
  • -
  • +
  • 인쇄
‘아이부터 어른, 외국인 모두 살기 좋은 전남’ 정책 의지 다져
▲ 장흥군 다둥이가정 방문 격려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제14회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 위기 극복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장흥의 다둥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하고 격려하며 ‘아이부터 어른, 외국인 모두가 살기 좋은 전남’ 실현 정책 의지를 다졌다.

방문 가정은 지난 4월 일곱째 여아가 태어나 저출생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줬다.

김영록 지사는 ‘인구의 날 기념’ 인구활력 회복 분야 전남도지사 표창을 아이 아버지에게 수여했다.

또한 올해부터 지원하는 영유아 친환경농산물꾸러미(친환경농업과)와 전남도립도서관의 첫 책 선물(아이 그림책 2권과 육아책 1권)을 출산 가정에 전달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7번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축하해준 이웃들의 마음도 고마웠지만, 도지사께서 직접 집까지 찾아와 주실 줄은 몰랐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해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아이 키우는 것이 축복이고 자랑이 되는 사회, 아이가 많아도 걱정없이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의 책임”이라며 “전남도에서 시작한 출생기본수당, 전남형 만원주택 등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이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하고 ‘지방소멸 극복의 원년’으로 선포한 뒤,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발표해 저출생 위기 극복과 인구문제 해결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주택,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임신, 출산, 보육, 교육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정책으로 가족·기회·유입·안착·공존 등 5대 분야 100개 과제로 구성됐다.

핵심 사업은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지급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조성 ▲임신·출산·육아 통합 플랫폼 구축 ▲전남 청년희망펀드 100억 원 조성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이다.

특히 ‘출생기본수당’은 전남형 저출산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남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398명이 증가해 9년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2025년 1분기에도 합계출산율이 1.13명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 ‘아이부터 어른, 외국인 모두가 살기 좋은 전남’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