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代가 공감하는 지역 담론의 장,‘담양미래학당’첫 정기학당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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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미래와 지속가능성” 주제로 지역-국가-세계 잇는 열린 지식공동체 시동
▲ ‘담양미래학당’첫 정기학당 개최

[뉴스스텝] 추성문화예술재단은 오는 7월 17일 저녁 7시,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대숲마을도·농교류센터(담양미래학당 세미나실)에서 ‘담양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제1회 담양미래학당 정기학당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학당은 인문과 자연, 정원과 예술이 어우러진 담양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공감하는 열린 담론의 마당이다.

초청 강연은 김병완 교수(광주대학교 / 전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장)가 맡는다.

김 교수는 글로벌에코포럼-담양 조직위원장, 담양군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과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전략 수립에 기여해온 전문가로, 최근 담양미래학당이 위치한 마을에 연구공간을 마련해 지역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글로벌, 내셔널, 로컬 차원에서 '지속가능성 위기'의 문제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이 시대에, ‘담양 공동체’가 어떻게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성찰과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담양미래학당이 제시한 다섯 가지 핵심 가치인 미래지향성, 지속가능성, 자치연대성, 숙의공론성, 세대공감성을 중심으로, 현손세대(아동·청소년), 미래세대(2030세대), 실천세대(4050세대), 경험세대(6070세대), 원로세대(8090세대) 등 세대 간의 대화와 토론이 진행되며, 함께 배우고 나누며 실천하는 자율적 결사체로서의 지역 지식공동체 형성을 도모한다.

나항도 이사장은 “정기학당을 통해 일상 속에서 지역 담론을 재생산하고, 숙의민주주의와 문화정치의 실험장을 구현하며, 담양의 문화·생태 자산을 지역 브랜드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국내외 시민단체, 학술기관, 공공정책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국가-세계의 공공의제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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