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5 17:15:12
  • -
  • +
  • 인쇄
외계인도 찾는 도시 “내 곁에 춘천”... 기존 틀을 깨는 독창적 콘텐츠로 주목
▲ 춘천시,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대상 수상

[뉴스스텝] 춘천시가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 60여 개 지자체가 홍보영상을 출품했으며 7개 부문에서(정책, 축제, 환경, 관광, 역사문화, 사회복지, 안전관리) 자웅을 겨루었다.

춘천시가 출품한 홍보영상 “내 곁에 춘천”은 춘천에 불시착한 외계인이 도시의 매력과 정책을 경험해가는 독특한 방식의 시리즈물이다. 특히 첨단지식산업도시를 표방하는 춘천답게 3D 시각특수효과를 사용한 캐릭터를 개발하여 영상에 접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춘천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4부작 시리즈로 제작해 계절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춘천에 불시착한 외계인이 춘천과의 첫 만남을 갖는 제1편에서는 봄의 도시, 물의 도시, 아동친화도시를 소개한다. 제2편에서는 여름휴가차 다시 찾은 춘천의 여름을 다이내믹하게 담아냈다. 제3편은 춘천에 홀로 남게 된 외계인이 춘천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모습이, 제4편에서는 춘천에서 교육을 받고 취업에 성공하는 외계인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귀여운 3D 캐릭터, 재미있는 스토리 그리고 지역 명소와 축제 등의 정보가 한데 어우러진 영상은 특히 SNS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춘천시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단은 춘천시의 홍보영상이 기존 지자체의 홍보영상에서 벗어나 독창적이고 화제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토리텔링과 첨단기술의 결합을 통해 정책 중심의 홍보를 효과적으로 수행한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날 국회에서 직접 수상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우리시 홍보영상 제목이 ‘내 곁에 춘천’이다. 우리 춘천은 춘천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옆에 그리고 가슴 속에 있다. 나아가 전 세계인의 옆에 우리 춘천이 있다. 이토록 매력적인 우리 춘천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더욱 폭넓은 홍보 활동을 이어갈 춘천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수군,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경로당’ 14개소 운영

[뉴스스텝] 장수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장수형 스마트경로당’ 14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부터 7개 읍·면 대표경로당을 포함한 1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돼,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수형 스마트경로당은 고령층의 생활 특성에 맞춰 △스마트 건강관리 △스마트 디지털 교육 △안

함평군, 서해안철도 국정과제 실현 총력… 5개 시군과 공동 대응 나선다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영광군,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과 손을 잡았다.12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영광군, 전북 군산시· 부안군·고창군 등 서해안 5개 시군이 함께 지난 11일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촉구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서해안철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새만금에서 목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김미경 강사 초청 특강 개최

[뉴스스텝]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양평물빛정원도서관 물빛극장에서 특별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자존감 넘치는 인생 설계와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김미경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 35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특강은 자존감 회복과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삶의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