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전기요금 오른 만큼 출산가구 할인·감면도 확대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17:15:20
  • -
  • +
  • 인쇄
창원특례시의회 제13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김영록 의원 건의안 채택
▲ 창원시의회 김영록 의원

[뉴스스텝] 창원특례시의회은 11일 전기요금이 인상된 만큼 출산가구에 대한 할인·감면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회는 이날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영록 의원(가음정, 성주동)이 대표발의한 ‘출산가구 전기요금 감면 현실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은 저출산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폭염 속 임산부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전기요금 감면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2017년부터 출산가구에 대한 복지할인으로, 3세 미만 영아가 1인 이상 포함된 가구는 월 1만 6000원 한도에서 전기요금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제도 시행 7년이 지난 시점에서 전기요금은 25.3% 상승했다.

또 2019년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출산 가구의 여름철 평균 전력 사용량은 359㎾h로, 전체 평균(322㎾h)보다 11.4%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 의원은 “출산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상승한 요금만큼 할인 한도가 증액돼야 한다. 30%인 감면 비율도 상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산부 가구’도 포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미용업주 대상 ‘트렌드 염색·탈색 실습 기술교육’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지난 11월 11일 관내 미용업주를 대상으로 ‘트렌드 염색 및 탈색 실습 중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이어 진행되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미용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교육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술 트렌드 사례 공유와 1:1 맞춤형 실습 지도 시간을 추가함으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뉴스스텝]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천읍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열리며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해병대 1사단의 개방 행사와 연계돼 행사장 곳곳을 찾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축제 첫날에는 페인트탄 사격체험, 실전체력 체험존, 미 해병대 부스 등 다양한

진주시-호주 캔버라市 문화·외교·우주항공 협력 확대

[뉴스스텝] 진주시 글로벌시장 개척단은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지난 14일 호주 캔버라를 방문해 문화·외교·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먼저 조규일 진주시장은 호주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Australia)를 방문하여 ‘마이클 쿡’ 박물관 진흥 및 관람객 참여 담당 부국장과 ‘크레이그 미들턴’ 디지털 혁신 및 전략 수석 큐레이터와 면담을 가졌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