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옥 전남도의원, ‘전남 패싱’ 광주·전남 상생...실리와 협력으로 견인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17:15:40
  • -
  • +
  • 인쇄
서울~제주 KTX(해저터널) 건설, 전남 동~서 연결 고속도로 적극 추진 주문
▲ 박문옥 전남도의원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3)은 지난 5월 21일 전라남도의회 제3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말뿐인 광주·전남 상생’을 지적하면서, 전남 발전을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으로 서울에서 제주 KTX(해저터널) 건설과 전남 동에서 서 연결 고속도로 추진을 주장했다.

박문옥 의원은 “광주·전남은 1989년 분리 이후에도 지역 현안에 대한 조율과 협력으로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민선 8기 들어 상생위원회는 단 1차례만 열리는데 그쳤고,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군공항 관련 플랜b 발언 등 광주·전남은 각자도생의 길로 가는 분위기이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은 당연하지만, 배려 없는 행위에는 당당하게, 그러면서도 실리를 추구하며 협력해 나아가는 전남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남 발전 신성장 동력으로 ‘서울에서 제주 간 고속철도(해저터널)건설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제20대 민주당 대선공약으로 언급된 적이 있었던 서울에서 제주 간 고속철도에 대해 전남도에서도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서울에서 전남에서 제주 고속철도’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비바람·폭설 등으로 연평균 50일 1500편 이상 결항되는 제주 항공 수요의 분산뿐 아니라 늘어나는 해외 제주관광객 유치를 통한 전남 발전 차원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연구용역 실시와 제주 설득 등 다차원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전남 동서의 균형발전을 언급하면서 “전남도에서 제안한 모든 도로가 광주와의 연결에 있다.”며 “전남의 경쟁력 확보와 전남 동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동~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 중간을 관통하는 일명 중부고속도로 추진도 필요한 사항이다.”며, “전남이 가진 여러 자원을 고려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