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 대상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5 1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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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 통한 자연 임신 유도…2월 14일까지 집중 모집 [뉴스스텝] 광양시보건소는 ‘한의사회와 함께하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결혼연령 상승, 고령 출산, 환경호르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생식기능이 저하되면서 난임 환자가 증가하고 저출생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2018년부터 전라남도 및 한의사회와 협력해 ‘한의사회와 함께하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임신에 적합하게 체질을 개선해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의원의 전문성, 참여 의지, 대상자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정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신청 대상자를 배정해 치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라남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가정(사실혼 포함) 중 1년 이상(35세 이상은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여성 또는 난임 부부다.

집중 모집 기간은 2월 14일까지이며, 이후 3월부터 7월까지 상시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자는 한방 난임치료 기간 동안 양방 난임시술(체외·인공수정)은 받을 수 없으며, 한방치료에 따른 알레르기 반응이나 심리적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

또한 사업 기간에 성실히 치료에 임할 것에 동의해야 한다.

치료 기간은 대상자 확정 후 4개월이며, 1인당 180만 원 한도 내에서 4개월 분량의 한약이 지원된다.

치료 종료 후에는 2개월간 한의사회에서 전화 및 문자 등을 통해 건강 상태와 임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향 출생보건과장은 “광양시의 한방 난임치료 사업을 적극 활용해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출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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