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오미화 도의원, 위기청소년 누가 돌볼까? 청소년동반자 처우개선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7:05:39
  • -
  • +
  • 인쇄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예산 부족 문제 제기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도의원, 위기청소년 누가 돌볼까? 청소년동반자 처우개선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제386회 제2차 정례회 2025년도 인재육성교육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의 예산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심리·정서적 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는 정원이 6명인데, 현재 4명만 활동하고 있다.

오미화 의원은 “청소년동반자들은 위기청소년들에게 멘토이자 친구 역할을 하며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는 소중한 존재다”며 “하지만 현재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운영비의 상당 부분이 인건비로 구성되어 있어, 예산이 부족하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고 이는 곧 위기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이 인건비와 사업비가 하나로 묶여 예산이 편성되어 있어 인건비 확보를 위해 정작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줄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편성 방식의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오미화 의원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한 청소년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가 즉시 반영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실태조사에서 끝나지 말고 처우개선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