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해창·삼산·옥천 막걸리, 진양주 추석맞이 특별 판매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7:15:43
  • -
  • +
  • 인쇄
“술 익는 마을, 정 깊은 한가위”올 추석엔 해남 전통주 어떠세요?
▲ 해남군 해창·삼산·옥천 막걸리, 진양주 추석맞이 특별 판매 실시

[뉴스스텝] 땅끝마을 해남의 맑은 물로 빚은 전통주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특판전을 실시한다.

매년 전국의 막걸리 품평회에서 최고상을 휩쓸 정도로 호평받고 있는 해남 막걸리는 각 주조장별 특색있는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해남 진양주도 추석 선물용 세트를 판매한다.

추석을 대비해 신선한 막걸리를 구입할 수 있는 해창주조장과 삼산주조장, 옥천주조장 등 3곳이 대표적이다.

해창주조장의 해창막걸리는 막걸리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할 정도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막걸리로 꼽히고 있다.

해남 유기농 찹쌀과 멥쌀, 누룩만으로 만든 무감미료 막걸리로 대도시 주류판매점 등을 중심으로 매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창막걸리의 기존 6도 막걸리를 여러번 걸러 만든 9도, 12도 등 도수가 높은 프리미엄 막걸리가 대표상품이다.

원재료의 감칠맛과 향이 잘 살아있는 것이 특징으로 찹쌀 특유의 달콤한 맛과 요거트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난다.

9도 막걸리는 6병(900㎖)에 5만 5,000원, 12도가 8만원이다. (문의 해남미소, 해창주조장)

2024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산막거리는 해남산 찹쌀, 햅쌀과 누룩만으로 장기 발효한 무감미료 제품으로, 두륜산의 깨끗한 물로 빚은 맑고 경쾌한 맛이 특징이다.

3대째 이어져 온 삼산막걸리는 인근 관광지인 대흥사와 두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산채비빔밥에 곁들이는 반주이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지역특산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삼산막걸리에서도 기존 6도 막걸리와 함께 9도와 12도의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삼산막걸리는 759㎖기준으로 9도 막걸리 6병에 3만원, 12도 4만 5,000원이다. (문의 삼산주조장)

옥천 주조장의 옥천 쌀막걸리는 단맛의 어울림이 일품으로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맑고 깨끗한‘웃국’의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막걸리의 단점인 짧은 유통기간을 개선한 기술력으로 오랫동안 두고 마실 수 있는 막걸리이다.

특히 황금주는 무농약쌀로 50일간 빚은 알코올 13도의 무감미료 고급막걸리로 한약재가 들어가 황금색을 띈다.

감미료를 넣지 않아도 진한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황금주 전통막걸리 900㎖ 6병 기준 10만 8,000원이다. (문의 옥천주조장)

옥천주조장 송우종 명가의 옥산주(백주)는 함경남도 피난민이 해남에 정착해 만들었다는 녹산주를 재현한 제품이다.

송우종 명인이 오랜 연구 끝에 지난 2019년 재현에 성공한 증류주로, 40도의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저압 증류와 오랜 숙성기간을 거치면서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위스키 애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어 있는 해남 진양주는 해남군 계곡면의 덕정마을의 우물물로 빚어야만 제맛을 낸다는 전통술이다.

궁중의 어주 비법이 계곡 임씨 집안으로 전해져 6대째 전승되어 오고 있는 술이다.

100% 찹쌀로만 빚은 술로 부드럽고 순한 맛, 탁월한 향기가 오랫동안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게 마시면 입안 가득 퍼지는 향과 달작지근하게 맛이 한없이 당기는 술로 정평이 나있다.

국내외 행사에서도 건배주로 빠지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해남미소)

전통주의 경우 제조일과 배송일자 등을 고려해 일반 추석상품보다 2일, 3일 이르게 주문해야 한다.

주문은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인‘해남미소’누리집이나 주조장으로 직접 주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