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맞춤형 홍수량 수문조사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2 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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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도청 재난안전본부상황실서 지역 수문특성 고려한 연구용역 결과물 공유
▲ 국가수문관측망 구축 현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제주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제주 맞춤형 홍수량 산정 수문조사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제주지역의 특수한 수문특성(강우, 지형, 지질특성 등)을 고려해 유역별 수문조사망 운영현황 조사 및 분석, 수문조사망 구축 및 운영계획 수립, 수문조사망을 활용한 연차별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및 기관, 용역진, 수자원관리위원회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지난 9개월간 진행된 연구의 최종 결과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에서는 제주지역 60개 하천마다 관측소를 설치할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제주 홍수 유출 특성을 대표할 수 있는 하천 선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하천 선정은 홍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강수량 분포, 유역 면적, 도심하천 및 상시하천 여부, 홍수예보 필요성이 있는 도심지 등 다양한 요소 분석과 함께 기존 관측소와의 연계성 등이 고려됐다.

그 결과 금성천 등 11개소(제주시 6, 서귀포시 5) 하천이 선정됐으며, 조사지점 12개 구축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국가관측망(4개소)을 포함해 총 16개 지점을 통해 홍수량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내년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 우려지역과 도심하천 상류, 저류지 운영 효과분석 등을 고려해한천(탐라교)과 천미천(빌레교) 등 2개소에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수문 관측소를 우선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도내 하천의 특성 중 집중호우에 민감한 특징과 건천 상태로의 변화 등을 고려해 신뢰도 높은 홍수량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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