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본격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3 1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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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정제주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프로젝트 추진…중소기업 비중 50% 달성 목표
▲ 제주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본격 시동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Region+end) 5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레전드 50+’는 지역을 뜻하는 리전(Region)과 종결의 의미를 지닌 엔드(end)의 합성어로,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을 키우면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도록 끝까지 지원해 제주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제주지역은 청정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특화도 및 집적도가 높은 화장품과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청정제주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술 전환 및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지역 내 혁신기관 및 앵커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역특화 프로젝트의 지원과 성과 달성을 위해 올해는 약 104억 원 규모로 참여기업 약 116개사에 우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자금(융자), 지능형 공장, 혁신 바우처, 수출 바우처 등 핵심 정책수단뿐 아니라, 제주도 및 타 부처가 추진하는 14개 사업도 이 프로젝트에 중점 지원한다.

제주도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제주테크노파크) 10층 대강당에서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의 선정계획을 공고했으며, 오는 2월 8일까지 참가기업을 접수받는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지역중소기업은 향후 프로젝트 지원사업 합동공고를 통해 진행될 ‘프로젝트 지원사업(참여기업 전용)’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산업정보서비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에 문의하면 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역의 혁신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선도적인 모델인 ‘레전드 50+’ 프로젝트가 차질 없는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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