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단독주택 무허가 증·개축 양성화 기회 제공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7:15:24
  • -
  • +
  • 인쇄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 건의안 채택
▲ 창원시의회, “단독주택 무허가 증·개축 양성화 기회 제공해야”

[뉴스스텝] 창원특례시의회는 24일 단독주택의 ‘무허가 증·개축’ 양성화 기회를 제공해 서민 고통을 덜어야 한다며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시급한 제정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정부·국회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의회는 이날 열린 제1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문순규 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이 대표발의했고, 박승엽 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이 ‘재발 방지’ 대책 촉구를 포함한 수정안을 제출해 가결됐다.

현재 국회에는 한시적으로 무허가 증·개축에 대한 양성화를 추진하는 법안이 발의돼 있으나, 장기간 처리되지 않고 있다. 이를 조속히 처리해달라는 건의다.

문 의원은 ‘건축허가가 필요없다’는 업자의 거짓말에 속아 재산권을 행사하기는커녕 이행강제금 부과로 고통받는 서민을 구제해야 한다는 취지로 건의안을 냈다. 아울러 2019년 4월 개정된 건축법은 이행강제금 부과 제한을 없애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문 의원은 “노후주택 방수를 목적으로 불가피하게 지붕을 올리는 등 선의의 피해자도 많아 안타깝고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별조치법 통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무허가 불법건축물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추가적인 불법건축물 양산을 막고자 주민, 업자를 상대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동부 초등학생의회 의장에 오아란 학생 선출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29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학년도 2학기 동부초등학생의장단 선거(3차 정기회)’에서 광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오아란(6학년) 학생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번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온라인 선거운동과 현장 연설을 통해 공약과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오아란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학생의회 집행부를 구성했다.선거 후에는 치평초등학교 김경희

고성군-강원대학교 지역 해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고성군과 강원대학교는 지역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9월 26일 강원대학교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의 풍부한 생태 해양 지원을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 등을 목표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며, 석호 및 해양 산업 분야 취업 기회 확대 및 일자리 창출 협력, 연어자원관리(바이오 헬스케어), 육상 양식의 산업화를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연어를

포항교육지원청, 과학으로 한마음 되는 정주학교와 우리 마을

[뉴스스텝] 포항교육지원청은 2025년 9월 27일 관내 초등학생, 학부모, 지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제18회 포항과학사랑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과학적 탐구심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다양한 과학활동의 확장과 더불어 과학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의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교육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